[건설워커 JOB소리&기업정보] 작성자 : junghee | 제목 : 취업 vs 유학 vs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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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junghee

제 목

취업 vs 유학 vs 대학원????

백수 아니 백조임다....
솔직히 학부때는 취업에 대한 생각을 별루 안하다가 남들 다 원서 쓰기
시작하는 작년 10월부터 진짜 수 많은 곳에 지원을 했져.. 별 생각없이 썼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뭐 그 때는 좀 이름있다 싶은 데만 냈었는데.. 줄창 미끄럼...
머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곳 딱 두 군데만 면접이란걸 보았습니다...
그런데.. 뭐 건설업계쪽에선 아무래두 여자들에겐 냉담한가 봅니다..
솔직히 스펙이 그리 딸린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서울 중위권대에 학점 3.5 토익 800점대 후반, 기사 있구)
이렇게 하반기 공채시즌 끝나고.. 더 이상 별로 쓸데도 없고..
그냥 집에서 방바닥만 긁으며 생활하다가.....진정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생각이 들더군여..
처음 쓸 때는 설계쪽 갈꺼 아니니깐 무조건 건설회사만 썼었는데..
생각해보니 현장 쪽도 제가 미래를 걸고 싶은 쪽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그래서 그 동안 제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결론적으로 cm 쪽, 특히 공정관리 쪽 일을 하면서 스케쥴러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
이제는 대기업보다는 이 쪽으로 경력을 쌓을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고 싶구여..
그래서 이제는 연봉이나 회사의 네임밸류보다는 돈은 적더라도 업무와 제 미래를 보고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쪽에 대해서 아는 것두 없구.. 게다가 집에서는 근 6개월동안 이러구 있는 딸에게
고민이 되는 한가지 제안을 불쑥 내어놓더군여.. 뜬금없이 유학이라니... 가고 싶으면 가랍니다..
근데.. 진짜 땡기는 제안이기는 한데... 집이 어려운것두 아니지만.. 저 하나 외국에 나가면
좀 휘청은 거릴것 같구.. 그래서 미안한맘이 넘 앞섭니다.. 게다가 생각지 않던거라..
제가 나가서 잘 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좀 있구여.. 만약에 나가면 cm공부를 하고는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후자로 cm쪽 공부를 더 해서 사회에 나가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에
국내 대학원도 생각중인데... 시기를 다 놓쳐서 이 쪽으로 가려해도 내년에나 입학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이렇게 되면 남은 기간 어학연수라도 다녀올까 생각중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오늘 면접보러 오라는 연락이 와서.. 근데 전문 건설업체가 아니고 클린룸을 전문적으로 설치하는 업체
입니다.
업무는 견적 및 공정관리.. 제가 원하는 분야이기는 한데.. 글쎄..
솔직히 저는 다양한 프로젝트의 업무를 해보고 싶은데.. 이 쪽은 반도체 설비 등 의 전문업체라서..
좀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견적업무.. 이 쪽도 사실 관심이 없는 건 아닌데 주위에서 견적업체는 말리는
분위기라서.. 이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얘기도 좀 듣고 싶습니다..
건축과를 4년이나 다니고 아직도 건축쪽 업무나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자신이 부끄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용기내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이제는 무언가 결정해야 할 것 같은데...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작성일 : 2023년 01월 20일 , 조회수 :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