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수 2760만3000명…전년 동월비 51만8000명↑6개월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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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워커 JOB통계 2021-09-23]
지난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취업자 수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축소됐다. 올 7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대면 서비스업종의 고용이 타격을 입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760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1만8000명(1.9%)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축소됐다. 지난 4월 65만2000명, 5월 61만9000명, 6월 58만2000명, 7월 54만2000명 등이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월 이후 고용 회복세가 6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취업자수는 코로나 발생 이전(2020년 2월)의 99.6%로, 방역위기 이전 수준에 한발짝 더 근접했다"면서 "정부는 방역강화에 따른 취약업종·계층의 어려움을 적극 보완하는 가운데, 그간의 고용회복세가 유지·확대되도록 정책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연령별 취업자수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60세 이상에서 37만7000명, 20대에서 13만7000명, 50대에서 7만6000명, 40대에서 1만1000명 씩 각각 증가했다.
반면 30대 취업자 수는 8만8000명 감소했다. 30대 취업자 수는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30대 취업자 수 감소에는) 30대 인구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30대의 취업 비중이 높은 제조업에서의 고용 회복이 청년층에 비해 더디기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정동명 사회통계국장)의 설명이다.
■ 산업별(업종별) 취업자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대면 업종의 취업자 수는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에서 11만3000명(3.3%)이 줄었고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에선 취업자가 4만3000명(8.3%)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7만6000명 감소했다. 작년 12월(-11만명)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음식·숙박업 취업자는 3만8000명이 줄어 전월(-1만 2000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4만3000명, 10.1%), 운수 및 창고업(10만7000명, 7.3%), 건설업(12만3000명, 6.1%)에서는 증가했다.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취업자도 각각 7만5000명, 5만5000명 늘었다.
건설업의 경우 지난해 여름 장마가 길어지면서 취업자수가 줄어든 기저효과와,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 내 인테리어 수요가 겹치면서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수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2만4000명(2.2%), 임시근로자는 31만2000명(6.9%) 씩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8만9000명(-6.7%)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5만 6000명(1.3%) 증가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1000명(-4.5%),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3000명(-2.2%) 각각 감소했다.
■ 시간대 별 취업자수
36시간이상 취업자는 1645만5000명으로 338만7000명(-17.1%) 감소했다. 36시간미만 취업자는 1052만2000명으로 412만6000명(64.5%) 증가했다.
■ 고용률
고용률은 61.2%로 0.8%포인트 상승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6.9%로 전년동월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 실업자수와 실업률
지난달 실업자 수는 7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명(13.9%) 줄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실업률은 2.6%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 경제활동인구 vs 비경제활동인구, 쉬었음, 구직단념자
비경제활동인구는 167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6000명(0.6%)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란 만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이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거나 할 의사가 없이 쉬고 있는 사람들로, 전업주부, 연로자, 취업준비생, 진학 준비자, 구직 포기자 등이 대표적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24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8000명(2.4%) 줄었다. 쉬었음 인구란 일할 능력이 있지만, 병원 치료나 육아, 가사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5만1000명(10.8%), 40대에서 2만7000명(9.4%)씩 줄었지만 60세이상(2만3000명, 2.5%), 30대(1만9000명, 6.3%)에서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6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6000명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했으나, 노동 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사람 중 지난 1년 내 구직 경험이 있었던 사람을 의미한다.
■ 일시휴직자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휴직자는 62만5000명으로 22만1000명 줄었다.
[2021년 8월 고용동향]
▣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6.9%로 전년동월대비 1.0%p 상승
▣ 실업률은 2.6%로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
○ 실업자는 74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0천명(-13.9%) 감소
○ 청년층 실업률은 5.8%로 전년동월대비 1.9%p 하락
○ 계절조정 실업률은 2.8%로 전월대비 0.5%p 하락
▣ 2021년 8월 취업자는 27,60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18천명(1.9%) 증가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ssec2108.pdf:보도자료 본문 및 통계표, ssec2108.hwp:보도자료 본문, ssec2108.xls:통계표)
■ 용어 정리
취업자,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실망실업자(구직단념자), 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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