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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한마디> 구직자들은 기업의 인재채용 원칙이 '가장 좋은 스펙순'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것은 대단한 착각이다. 현실에선 토익점수가 더 낮은 구직자가, 학벌이 더 나쁜 구직자가, 때로는 자격증이 없는 구직자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공취업을 쟁취(?)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JOB궁합'이다. 성공취업에는 실력 뿐 아니라 운과 JOB궁합이 함께 따라줘야 한다.

건설회사 취업하기는 건설인 여러분들이 건설업체와 JOB궁합을 맞추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기초내공을 전달합니다. 고급 내공은 [정회원 프리미엄존]을 이용하세요. 취업에 성큼 다가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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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건설워커  
제   목     [선배조언] 건설사 취준생 여러분들에게...


입력 2016.03.14 14:17
수정 2016.03.16 15:47

출처 : 건설워커 잡소리 작성자 : 취업뽀개십시요 작성일 : 2016년 03월 14일 (14:17)
제목 : 건설사 취준생 여러분들에게...

[건설사 취준생에게......]

한 취준생에게 성심성의것 댓글을 달다 보니 그냥 공지글을 올리게 됩니다..^^
많은 취준생분들...개개인의 선배나 동기를 통하여 많은 정보를 갖고 계실거라 믿어요..
그냥 혹시나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가 해서 제 경험담을 근간으로 몇자 적어 봅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우선 저는 TOP 10에 꾸준히 있는 건설사 중 한곳의 공채로 10년차가 된 건축직 공돌이 입니다...
요새 취업난에 신입사원 입사가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 뚦는 것 만큼 어렵다고 하더군요...
젊은이들 일자리가 점차 줄어서 참 인생 선배로서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네요...
사실 이 취업난은 저도 경험했었고, 제 선배들도 경험한거입니다..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들 그당시에는 처절하게 갈망했고..실패의 쓴잔도 맛보고 보이지 않는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대학생분들이 많이 고민 스러운 스펙에 대해서 제 나름의 사견을 적어볼게요...
자랑을 하려고 제 스펙을 까는건 아닙니다 (사실 자랑꺼리도 아니지요.....)
오해 마시고..그냥 솔직하게 적으려구요...

10년전에 저는 전국 대학 10위권 안에 있는 건축공학 전공자입니다. 건축 기사 자격증은 없었습니다.
학점은 1학년 1학기부터 2학년 1학기까지 평점 2.2 (학사경고 1회)를 맞고 군대에 갔습니다.

복학하여 졸업시까지 모든 계절학기를 들으며 4학년 1학기때에는 학점이 3.8정도가 되도록
미친듯이 보냈던거 같아요...기사 시험은 3학년 수료 이수 학점이 1학점이 모자라서 4학년 1학기에 준비한
필기 시험 합격이 취소가 되어 자격증 취득은 결국 못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주변 동기들은 4학년 1학기에 기사 시험 합격하고..학점 평점 3.8정도에 토익 750~850정도 되는 녀석들은 여름 방학에
메이져 회사들의 인턴에 합격을 하는 친구들이 꽤 있었기에 참 부럽기도 하고 제자신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 인턴을 하였던 동기들은 대부분 90%가 그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를 했고 10%는 나중에 더좋은 회사나..
아니면 아예 직군을 바꾸어 사회생활을 시작 했네요....인턴 입사 부터 경쟁은 시작되고 그때 뒤쳐지면 후기 공채시험에
더더욱 경쟁이 붙어서 상당히 힘이 듭니다.. 기회가 되고 노력을 하여 인턴부터 하면 그 인턴한 회사에 합격은 80%이상
확률 같습니다.

저는 그당시 스펙이 불리 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TOEIC이라도 고득점 맞자 해서 공부하니
최종 점수는 860점과 895점이였습니다. 860점 성적표 받은 이때부터 서류통과는 시작 되었던거 같아요...
(860전 전에는 795점 이였는데 30위권 건설사 서류 통과도 어려워서 참 우울 했었습니다.(2006년도)...)

SKY나 한양대가 아니면 인정 받는 지방 사립대는 몇군대로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주로 지방 국립대가 나름 합격을 하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원서 준비를 가급적 다른 취준생과 겹쳐지지 않는 직군으로 지원을 전부 하였습니다.
모든 회사에 해외 공사 관리 쪽으로 지원을 하였지요...

물론 지원 부서 구분없이 신입 공채를 뽑는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저에게는 불리했습니다.
서류 통과도 어려웠고...모든이에게 기회는 주는 S사는 그 인적성 검사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나중에 돌이켜 보면 해외 공사나 사업 쪽을 따로 뽑은 회사들은 서류통과율이 50%가 넘었던거 같아요..
면접도 1차는 잘보았고..2차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최종 2개 회사에 합격을 하여 지금의 회사에 정착을 하였죠...

사설이 길었는데....사실 일류대가 아니면 상당히 힘겹습니다...면접관 얼굴보는데까지도 기회가 잘 안오죠....

한가지 특징이 있어야 그나마 붙어 볼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물론 제 토익 점수가 하이 레벨은 아니였습니다.
그치만 저는 토익만이 아니라 회화도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해외 파트 지원시에는 면접을 영어로 하는경우나
면접 중간에 영어로 답변시키는 경우가 많았죠... 그부분을 저는 준비 많이 했었습니다...

(원래 영어 말하는것을 좋아해서 좀 수월히 공부 했던것 같기도 하네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기술직 직군에게 영어 말하기 능력을 영업/관리 직군처럼의 레벨의 사람을 찾지는 않아요...사실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유학생활을 한 친구들도 면접시에는 떠듬 떠듬 영어로 답변을 하더라구요...모두 떨리기 때문이죠

준비를 잘 하면 영어를 잘 못해도...고급 어휘를 쓰지 않아도 또박또박 잘 이야기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저는
취업 뽀개기를 통과 했었습니다...

대강 서류통과하는 영어점수는 기술직군이면 800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면접관을 마주 했을때 신입 예정자의 기술 지식 수준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기 때문에
차라리 영어라도 잘하는 모습 보여주면 그나마 플러스 요인이겠죠?

회사 면접관은 요즘 기술의 추세를 좀 알고 관심을 갖고는 있는지...본인들 회사에 대해서 좀 알고는 있는지...
인성 수준은 본인들 회사에 들어와도 문제가 없을 것인지... 자신감과 열정은 보이는지...
(자신감과 건방짐의 기준에 서있는 피면접자들을 저는 많이 보았습니다..영락없이 탈락이죠.
아..본사 생활 4년차까지 신입 및 경력직 면접 진행 요원을 했기때문에 잘 압니다..
면접까지 올라오는 학생들의 스펙도 다 봤죠.수백명의 사람들을..)
이런것을 중점으로 보고...다른 부분...특이한 자격증? 높은 영어점수(이게 단기간에 제일 쉽게 득할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험? (인턴, 기술연수 등)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취업 준비생 분들...
1) 꼭 본인만의 무기를 하나쯤 갖고 있지 않다면 일류대가 아니면 면접의 기회조차 힘듭니다.
2) 지방대는 안되는거 아닌가?
- 아닙니다 기회의 문은 열러있습니다..제가 처음 받은 부사수는 대전의 무슨 대학이였는데
그닥 알려진 학교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예의 바르고 겸손한자세와 배우려는 의지가 제 밑에 있을때도
합격후에도 변하지 않는 모습이 이친구를 이자리에 있게 했구나 하고 저도 그 친구를 배웠습니다...
3) 토익은 건설회사에서는 아직 사용하는 영어 성적의 가장 기본적인 잣대 입니다.
- 토익점수 높으면 면접관들은 그 친구를 좋게 봅니다...면접관 본인들은 토익 점수가 600점이 안되시는
분들이죠... 이분들은 시기를 잘 만나서 입사를 쉽게 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이분들은 다른 강점이 많습니다.
- 토익은 진급 시험에 꼭 필요한 점수입니다... 사내 기준도 많이 올라와서 이제는 690점 정도를 커트라인으로 합니다
이말은 나이가 많건 적건간에 영어 공부를 따로 하지 않으면 얻기 어려운 점수임은 취준생 분들도 알고 계실거에요
항상 영어 점수는 따라 다니게 됩니다.
- 저도 직급이 과장 3년차 이지만 과장이 되기전에 690점이상 점수가 있어야 진급 시험을 볼수 있었고..
재작년 부터는 과장 진급 후에도 매년 토익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사내 규정으로 2년의 유효기간을 무시합니다..)
매년 점수를 기록하여 이 직원이 자기 계발을 소홀히 하지 않는지 인사고가에 반영합니다..
결국 다시 공부하여 작년 10월에 870점을 받았네요... 그런데 신입 사원 점수가 탁월하지 않다면.....
(물론 말하기 시험이나 제2외국어 점수로 대체 하여도 됩니다...가장 기본을 토익으로 한다는 말씀드리는 의미입니다)
어필을 할 수 없을겁니다..
4) 곡 국내 시공파트만이 공대생의 길은 아닙니다...두자리수 인원의 TO를 보통 모집하지만, 플랜트 파트 건축직,
해외파트의 건축직, CM 파트 건축직은 한자리수의 인원을 뽑아도 경쟁율이 상대적으로 낮기때문에 가능성은 높습니다
5) 이제 3월 중순입니다. 4학년 학생분들은 최대한 학점관리, 영어점수 관리, 자격증 취득에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그리고 틈틈히 해외건설협회나, 건설기술인협회에서 모집하는 학부생 연수 프로그램을 시간이 맞는다면 도전해보세요
6) 가고 싶은 회사의 특징과, 그 회사의 이슈에대해서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마세요..
인터넷에서 뒤져볼수 있는 내용도 좋고 그 회사의 홈페이지 내용도 좋겠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인맥동원 최대한하여
면접의 기회가 주어졌을때를 미리 미리 대비 하세요
7) 모의 면접 스터디를 많이 해서 면접때 떨지 않고 또박 또박 말할 수 있도록 준비 하세요
8) PT 를 면접에 집어넣는 회사들이 유행처럼 나타났다가 요새는 PT 면접을 많이 안하죠...?
그래도 나만의 PT 방법은 만들어 놓으세요....사내에서도 할일이 많을겁니다..
9) 영어 면접도 준비하세요..적어도 자기 소개를 국문으로 하듯이 언제라도 똑같은 내용의 영문으로 자기소개가
가능해야 하며, 자신을 어필하는 자기소개를 영어로도 준비하세요.
10) 요새는 인턴을 잘 뽑지는 않지만,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인턴의 면접도 위의 사항을 다 준비하여야 통과할거에요
4학년때 열심히 준비한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는 졸업식때 많이 차이가 날겁니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이 잘 되지 않아서 휴학으로 졸업을 연기하고 1학기 하여 내년 상반기를 노릴수도 있으니
꾸준한 노력을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옆의 사람과 나는 분명히 다릅니다.. 주위의 모습에 동요되지 말고 나만의 템포로 나만의 꾸준한 길을 걷는 사람은
시기가 좀 틀릴 수 있지만 오히려 깊은 내공으로 어디에 취업을 해도 더 잘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포기 하지 마세요. 그리고 정말 힘들때는 현실에 타협하여 맞는 회사에 취직하고... 경력을 쌓고 (회소 3년) 이직을
하는 것을 생각 해볼 수 도 있습니다..

[물론 경력직 직원의 경우는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분명히 다릅니다..이부분은 여기서 말씀드리기에는 너무
광범위 하기때문에 간략히 말씀드리면, 이전 3년의 경력이 뻔한 현장에서의 경력이면 메리트가 떨어집니다..
말그대로 경력직은 필요로 하는 그 경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 한명을 선별하는 것이기에 기회가 더 적고
경쟁은 더 치열합니다.. 경력 3년을 채우려면 특이한 경력을 갖을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병원공사 유경험(최하 3년), 해외공사 견적/입찰 부서, 해외 현장 경험, 초고층 공사 경험, 공공 공사 경험
이러한 작은 특수성이 있는 현장이나 부서 경험이 있어야 기회가 먼저 찾아올 거에요....]

전문대 졸업 예정자 분들에게.....
제 두번째 부사수는 전문대 졸업생이였습니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학점은행제인가를 통해 결국 학사 학위 조건은 갖추게 되었지요... 그러나 그 후배는 동양 공전을 나왔고, 전문대 졸업생만 따로 뽑을때 지원해서 입사하였습니다.

정부에서 전문대 졸업생에게도 동등 기회를 주라는 제도가 생겼었습니다. 많은 사람을 뽑지는 않았지만 (열두명 정도)
대형 건설사들은 점차 기회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정보를 누구보다 빨리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너무 긴 글이였고, 두서없는 내용이였지만 이 게시판의 취준생분들에게 정화하게 알려주는 분들이 없는거 같아서
글 남겨 드립니다...제가 잘못된 정보를 올릴수도 있겠지만, 상기 사항은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바이기때문에
너그럽게 봐주세요~~

취준생 분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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